고관절(엉덩이관절) 이상(대부분은 틀어진다)은 만병의 근원이 됩니다. 우리는 척추가 바로 서고 공명이 숨을 쉬며 오장육부가 본디 자리에서 제 기능을 하면, 건강하게 자기 수복을 누릴 수 있다고 누차 강조했습니다. 척추가 틀어지고 휘면서 이상이 생김으로써 서서히 내부 장기의 기능이 약화하고 질병 상태로 발전하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고관절의 이상에서 비롯됩니다. 사원에 가면 볼 수 있는 탑은 기단석을 바탕으로 해서 층층이 올라갑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로 엉치등뼈(천추)를 비롯한 골반을 기단석으로 해서 1층 허리등뼈(요추), 2층 가슴등뼈(흉추), 3층 목등뼈(경추)로 돼 있습니다. 문제는 사람의 몸은 땅에 고정된것이 아니라 뿌리(다리뼈)를 내려 움직임(앉고 서고 걷고 등)이 생기면서 기단석(엉치 및 골반)과 뿌리(다리뼈)의 이음새(고관절)가 균등한 힘으로 좌·우 양쪽을 지탱하며 수평 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음새, 즉 고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몸의 균형이 무너져 척추가 기울거나 틀어지면서 오장육부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로 인해 한 걸음씩 질병에 다가서게 됩니다. 고관절, 아니 그뿐 아니라 우리의 몸은 오히려 수렵이나 농경 및 어로에 적합하게 진화한 산물입니다. 산행(山行)이나 수영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몸의 좌·우 밸런스를 유지하고 필요한 근육이 형성되도록 해야 합니다.
고관절
고관절
앉았다 일어서기
고관절의 뼈가 제자리를 잡은 후(약 1주일 후) 주변 근육을 잘 풀어 주어 탄력 있게 만들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 운동은 다음과 같습니다.